KB증권이 미국주식 호가 서비스를 기존 2호가에서 20호가로 확대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KB증권은 기존에 무료로 제공하던 나스닥 베이직 시세에 뉴욕거래소의 20호가 정보를 추가해 무료 시세 서비스를 확대하며, 별도의 신청 없이 해당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KB증권은 국내주식의 경우 20호가 서비스가 기본 제공인데 미국주식의 경우 2호가만 제공됐다며, 이번 미국주식 20호가 무료 시세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정보에 대한 갈증이 해소되고 매매 판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주식 20호가 무료 제공 서비스는 KB증권 HTS ‘H-able(헤이블)’, MTS ‘M-able(마블)’, ‘M-able 미니(마블미니)’의 현재가 및 주문화면에서 제공되며, 앞으로 개선될 내용을 먼저 체험해 볼 수 있는 ‘M-able’의 ‘해외주식 일반(예약)주문 Beta’ 화면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아울러 지난달 17일부터 출근길에도 미국주식을 매매할 수 있도록 애프터마켓을 한국 시간 오전 9시(미국 써머타임 해제되는 11월 6일 이후에는 한국 시간 오전 10시)까지 기존 대비 3시간 연장하면서, 서비스 오픈 8영업일 만에 서비스 오픈 전 한 달 동안의 체결 건수를 초과하고 거래 금액은 2배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해외주식 투자는 투자 결과 및 환율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KB증권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장은 “미국주식 고객이 가장 목말라 했던 호가 정보의 확대 제공과 애프터마켓 거래시간 연장으로 매매 편의성 증대와 더불어 최근 변동성이 큰 미국시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