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가 울산특정공업지구 지정 60주년 기념 ‘우리의 꿈과 땀, 희망의 산업단지 사진전’을 오는 11월 1~8일 울산시 남구 장생포문화창고 갤러리B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진전은 산업단지 발전을 위해 헌신한 기업과 노동자들에게 헌정하는 것으로, 지난 60년간 대한민국 산업과 경제를 지탱해 온 울산(울산·미포, 온산) 국가산업단지의 위상과 기업인, 노동자들의 열정에 대해 시민, 학생 등 일반인들과 공유하고 산업단지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전시는 울산국가산업단지 주요 연혁,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시대별 입주기업(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고려아연 등) 노동자 사진(체육대회, 작업현장, 출근길 모습 등), 사업장 전경과 주요 이미지·제품 등으로 구성했다. 기업과 노동자의 사진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는 사진도 포함되어 있으며, 입주기업 20곳의 사사(社史)도 전시한다.
사진전 첫날인 11월 1일 오후 3시에는 오프닝 행사가 열린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을 비롯해 한국산업단지 울산경영자협의회, 케이모빌리티클러스터협회, 글로벌선도기업협회 울산지회, 울산권산업단지관리자협의회 등 기업 단체와 SK이노베이션,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고려아연 등 입주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축하공연, 전시 소개, 헌사 낭독, 답사, 테이프 컷팅, 전시 관람 등이 진행된다.
류영현 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장은 “사람에 초점을 맞춘 이번 사진전이 지난 60년간 울산국가산업단지와 희로애락을 함께 한 기업, 노동자들의 땀과 열정을 추억하고 시민들이 대한민국 산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한 울산에 대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울산국가산단이 또 다른 희망의 60년을 위해 안전한 친환경 혁신공간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