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기부 플랫폼을 활용한 신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hy는 지난 1월부터 지역 복지기관과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 중이다. 각 복지기관 주관으로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야를 포털사이트 플랫폼에 게시하고, 기부를 통해 모인 금액을 홀몸어르신을 포함한 취약계층 처우 개선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서울특별시립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을 시작으로 전국 50개처가 함께하고 있다.
hy에 따르면, 지금까지 모인 사업 금액은 총 7500만원으로 수혜 인원은 1700여 명에 달한다. hy는 모금액의 최대 30%를 추가 지원해 사업을 돕는다. 모금을 조기 달성하거나 진행 일정이 종료될 경우 프레시 매니저가 목적에 맞게 발효유·우유·밀키트 등을 대상자에게 전달한다.
hy 측은 방문 시 안부를 확인할 수 있어 고독사와 같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자체 기부 플랫폼 ‘프레딧 착한습관’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몰에서 발생한 포인트를 고객이 직접 기부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총 3937명이 참여해 2900여 만원을 모았다. hy 기부 금액까지 합쳐 총 모금액은 5000만원이다. 환경보호, 동물복지 개선 등에 사용된다.
김준걸 hy 고객중심 팀장은 “중·장년층 및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고독사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을 강화하며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