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미래 50년을 위한 핵심정책 추진의 초석이 될 지방재정 혁신전략 수립을 위한 파워풀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안도걸 前 기획재정부 차관을 초청해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국재정 현황과 과제’란 주제로 특별강의를 하고,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 지방정부의 재정혁신 전략 수립을 위한 대구시 공무원의 역량 강화에 나섰다.
안도걸 전 기재부 차관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3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등 거쳐 지난 5월까지 기재부 제2차관을 역임한 국가재정 전문가이다.
안 전 차관은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 지방정부 재정의 혁신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구체적으로 혁신형 기업과 인재유치를 통한 자주재원 확보, 민간투자사업 적극 유치, 재정건정성 강화, 지출구조조정 등을 조언했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오늘 특강을 통해 직원들의 재정 운영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지방재정 혁신전략을 수립하고 민선 8기 시정 주요 사업을 보다 자세히 준비해 내년부터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