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쏘시오그룹

동아쏘시오그룹이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제40회 마로니에 전국 여성 백일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 대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올해 3년만에 대면 오프라인 행사로 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동아제약과 동아ST, 문화체육관광부, 수석문화재단이 후원한다.

여성 문학 인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문예 창작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으며, 문학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중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쓰는데, 지난 14일 진행된 올해 대회에서는 글제인 숨바꼭질, 액자, 통조림, 의심으로 535명의 참가자들이 글을 썼다.

부문별로 장원 1명, 우수상 1명 등 본상 30명과 특별상 2명 등 32명에 대한 시상식도 이어졌다. 장원에는 허승화(시), 조민아(산문), 곽윤숙(아동문학) 씨가 수상했다.

40회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나태주 시인이 ‘시,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강연을 했고, 싱어송라이터이자 작가인 요조가 ‘가을 토크 콘서트’를 선물했다. 4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사진전도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동아쏘시오홀딩스 정재훈 부사장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앞으로도 문화와 예술 분야에 끊임없는 지원과 응원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최호진 사장은 “동아제약은 한국 문학의 저변 확대와 여성 문학인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으로 향후 50년, 100년을 맞는 백일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