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하기스 기저귀 누적 기부량이 1000만매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하기스는 지난 2012년 ‘유한킴벌리 희망뱅크’라는 이름으로 기저귀 기부프로그램을 시작해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소형)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저귀를 기부해왔다.
나눔 사업 프로그램은 △희망뱅크 △이른둥이 캠페인 △굿액션 총 세 가지다. 희망뱅크는 기저귀 교환 제품(미개봉) 중 일부를 새로 포장해 지역사회 아동복지 기관과 미혼모시설,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 기부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제공된 기저귀는 약 570만매에 달한다.
이른둥이 캠페인은 평균적인 임신기간 보다 빠른 37주 미만 또는 출생체중 2.5kg 이하로 태어나는 신생아를 돌보기 위해 시작됐다. 이른둥이는 신생아의 약 8%에 이른다. 유한킴벌리는 2017년부터 별도 투자를 통해 하기스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 기저귀를 공급하고 있다.
네이처메이드 이른둥이 기저귀는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이 있는 종합병원·대학병원에 공급된다. 자사몰 맘큐를 통해 개인에게도 지원된다. 지금까지 약 2만7000명의 이른둥이에게 약 410만매가 전달됐다.
굿액션은 2020년부터 사회적 기반이 약한 저소득 미혼 한 부모 가정과 영유아 임시 보호시설 등에 기저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약 46만매가 지원됐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유한킴벌리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