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가 12년 연속 ‘대통령상 한우’를 낙찰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동원홈푸드에 따르면, 금천미트는 지난 12일 충북 음성군에서 열린 ‘제25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최고 등급의 한우를 대회 사상 최고가인 8177만원에 낙찰받았다. 대통령상 한우는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 전국 유통망을 통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한우 농가의 생산 의욕을 높이고 한우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기 위해 지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평가는 소의 근내지방도(마블링), 육색, 육량, 조직감 등과 사육환경, 방역시설, 위해요소중점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해 이뤄진다.
이번 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 주최로 10일부터 12일까지 농협중앙회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렸다. 총 282두의 한우가 출품돼 순위경합을 벌였다.
금천미트가 이번에 낙찰받은 한우는 1++A등급, 출하 체중 978kg, 도축 체중 629kg을 기록했다. 거래가는 1kg당 13만원으로 올해 거래된 전체 한우 평균 경매가 대비 6배 이상 비싸다.
강동만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는 “최고 품질의 한우를 고집하는 자긍심으로 12년 연속 대통령상 한우를 낙찰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우 농가와 상생하는 동시에 고품질의 신선육을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