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2월 기린면국민체육센터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인제군

인제 기린·상남면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기린면국민체육센터가 오는 12월 문을 연다.

인제군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밀착형 국민체육센터 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하고 총 102억원을 투입, 2020년부터 올해까지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 건립 공사는 공정률 89%를 보이며 오는 12월 초 준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린면 서리 3-1 일원에 연면적 3093㎡,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는 기린면국민체육센터는 영화관과 수영장, 헬스장, 공동체 부엌, 주민자율 공간 등 다양한 체육 문화시설을 갖추고 야외에 기존 수변 산책로와 연계한 휴게쉼터 공간이 조성된다.

군은 센터가 준공되면 20여일 간의 시설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안에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인 가운데 12월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북면 원통체육문화센터(북면·서화면)와 인제 하늘내린센터(인제읍·남면)와 함께 3개 시설이 6개 읍면 권역별 주민 수요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린면 지역은 지난 6월 기린실내체육관이 준공된 데 이어 이달 내린천을 따라 걷는 총 8㎞ 구간의 수변산책로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지역 주민의 체육·문화·여가 활동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상기 군수는 "지역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SOC확대사업 추진에 더욱 매진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