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 영동고등학교는 지난 4~5일 2023학년도 신입생 및 재학생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컨설팅을 실시했다.
2022 개정교육과정을 대비하기 위해 구성된 TF팀 교사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컨설팅에 고교 교육과정 입학사정관 교육을 담당하는 현직교사와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교육과정 부장이 전문가로 초청됐다.
컨설팅은 대학 입시의 관점에서 바라본 고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교육과정의 편성·운영에 학생들의 자율적 선택을 보장하기 위해 심층적으로 진행됐다.
진학과 교육과정 운영의 관점을 모두 고려한 최선의 교육과정을 위해 TF팀 교사들과 전문가의 심도 깊은 질의 응답이 이어졌으며, 영동고 여건에 맞추어 끊임없이 교육과정을 수정 및 보완하는 단계를 거쳤다.
영동고 교장 정인수는 “내년부터 점진적으로 시행되는 고교학점제를 대비하는 목적도 있지만, 당장 지금부터 교육과정으로 대학 입시에서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각 학과별 대표 교사들로 TF팀을 구성했다”며 “기존 2015 교육과정 총론을 바탕으로 신설 교과목을 활용한 영동고등학교만의 특색있는 고교학점제를 운영한다면 분명히 입시에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교과목별 난이도와 수강자 수가 대학 입시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를 철저하게 분석했기에 전략 과목을 소인수과목으로 편성해 경쟁력있는 교육과정을 완성하겠다”며 영동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의 우수성을 자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