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10.07 09:33:46
고양상공회의소(회장 권영기)는 지난 4일 YMCA유스센터 종석홀에서 대한민국 인구학의 권위자인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를 초청해 “인구학적 상상력으로 기획하는 미래”라는 주제로 제3회 힐링 경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힐링 경영콘서트는 고양시 기업인 200여명과 조현숙 고양특례시 부의장,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용규 고양문화원 원장, 박재근 대한상공회의소 ERT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구 5000만이 1900만으로?...미래의 위기
특히 이번 경영콘서트에서 조영태 교수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변화하는 인구 속에서 우리는 미래를 어떻게 기획하고 바꿔야 하는지에 관한 강의했다.
조영태 교수는 현재 5천 160만이 넘는 대한민국 인구가 앞으로 2100년이 되면 1900만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은 국가의 존립 자체를 위협하는 것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조현숙 부의장, 힐링콘서트 참석한 기업인 격려
조현숙 고양특례시 부의장은 "세계가 변화하면서 3고 즉 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현상으로 많은 기업들이 고통을 겪고 있다."며 "그러나 이른 아침부터 기업인들이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니, 이 위기를 잘 극복해낼 것 같다"라고 말했다.
권영기 고양상공회의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5월 첫 번째 힐링 경영콘서트를 시작으로 벌써 제3회 힐링 경영콘서트를 맞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업인들 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관계자와의 소통과 정보교류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연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 개최
한편 이날 경영콘서트에서는 '신기업가 정신 선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 '신기업가 정신'은 지난 1년간 대한상공회의소가 경제환경 변화와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기업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국민, 기업인, 전문가 등 기업을 둘러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목소리를 수렴 한 내용이다.
아울러 고양상공회의소는 고양특례시 기업과 유관기관 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2022년부터 힐링 경영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의 마지막 힐링콘서트가 될 제4회 힐링콘서트는 11월 중 개최될 예정이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