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10.07 09:33:33
"교육과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동서축과 경의선축, 남북축을 이어 파주시 어디든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균형발전도시 제시
김경일 파주시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해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 등 시정계획을 설명하면서 이처럼 언급했다.
특히 교육과 문화가 있는 자족도시 마련을 위해 오는 2024년까지 파주문화재단을 설립해 파주시 문화정책의 연속성과 전문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된 기자들의 질의에 대해서도 "현재 재단 설립을 위한 행정이 진행 중"이라며 임기 내 파주시를 문화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그에 더해 DMZ기억의 전당, 문화예술 공연장 건립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예술인과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교감하는 가족 친화형 문화체험 공간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언급했다.
취임 100일 성과는?
행안부 등 9개 공모에서 310억 확보
취임 후 주요 성과로 이동시장실 운영 등 시민들과의 소통확대, 행정안전부 ‘특수상황 지역개발 공모’ 등 9개 공모에서 국도비 310억 원 확보,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중앙토지수용위 심의 통과 및 미국 마이애미 의과대학과의 업무협약 체결, 난개발 방지 및 농지성토 규제 강화, 파주쌀 소비 촉진 등을 소개한 김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고민해 행정 시스템을 기반으로 ‘시민 중심 더 큰 파주’를 향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이어 교통, 평화, 경제, 문화, 관광, 복지, 청년, 교육, 농촌, 행정 등 10대 분야에 대한 시정방향과 주요사업을 제시했다.
▲GTX-A 노선 등 광역교통의 차질 없는 추진과 대중교통 혁신 등 교통 인프라 확충 ▲‘평화경제특구법‘ 제정 노력과 DMZ 생태관광벨트 조성 등 남북교류 및 한반도 신경제중심 도약 ▲’2040 파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100만 도시 기틀 마련, 파주메디컬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민생경제 발전 ▲파주문화재단 설립, DMZ 기억의 전당, 문화예술 공연장, 국립민속박물관 파주분관 건립 등 문화기반 확충 ▲’감악산 국립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등 체류형 관광 발전을 통한 관광산업 발전 ▲어르신, 장애인, 여성, 아동을 위한 복지안전망 구축 ▲청년위원회 및 정책협의 강화, 쳥년 맞춤형 정책 및 취창업 지원 등 청년 지원 ▲학생자치 지원,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및 교통소외 지역 통학버스 운영 등 미래인재 양성 ▲농업예산 및 전문인력 육성기금 확대, 친환경‧로컬푸드 공공조달체계 구축 등 농촌 활력 증대 ▲신청사 건립, 행정구역 개편 및 시정연구원 설립 등 행정혁신 등 향후 4년 간 추진될 각 분야 별 주요사업이 망라됐다.
김경일 시장, 도시, 철도, 교통분야 정책브리핑
김경일 시장은 기자회견문 발표에 이어 도시, 철도, 대중교통 분야에 대해 직접 정책 브리핑을 진행했다.
김 시장은 “민선 8기는 100만 파주로 나아가기 위한 장기적 발전 전략을 구상해야 할 중요한 시기”라며 “파주시 전반에 걸쳐 새로운 성장동력은 물론 상생발전을 기반으로 하는 도시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정책 브리핑에서 먼저 경의중앙선 축의 금촌-월롱-파주-문산-운천-임진강역 주변 등 원도심에 대한 개발구상과 금촌-교하-운정 등 각 생활권 연결을 통한 도시 기능 확장, 친수공간 거점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 GTX-A 개통, 가칭 GTX-A 운정역 환승센터, 지하철 3호선 연장, 서해선(대곡소사) 연장 등 사업과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대비한 고속철도 연결 등 철도망 확충과 함께 GTX 개통에 따른 시내버스‧마을버스 공공성 강화, GTX 접근성 향상을 위한 노선 개편, DRT‧천원택시 확대 등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 준비를 통한 스마트 교통도시로의 발전 등 대중교통 혁신방안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오늘 말씀드린 주요 정책과 15개 분야 144개 공약은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간다면 새로운 파주, 기회와 대도약의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NB뉴스= 경기 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