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10.05 09:50:01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5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통해 본격 시작을 알린다.
오는 14일까지 개최되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공식 초청작 71개국 242편, 커뮤니티비프 111편, 동네방네비프 20여편이 상영된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배우 양조위, 영화 '브로커'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아바타: 물의 길' 프로듀서 존 랜도, 배우 강동원, 이영애, 한지민, 하정우 등 많은 배우와 감독들이 부산을 찾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었던 '동네방네비프'의 경우 올해 16개 구·군 17개 장소로 확대 추진해 참여성을 극대화한다.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8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제17회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는 기존 E-IP마켓을 확장한 부산스토리마켓을 처음을 처음 선보인다.
특히, 부산시는 국내외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당위성 등을 홍보하고 유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서 'K-POP(케이팝) 부기'를 최초 공개한다. 영화의 전당 야외 홍보부스를 설치해 '케이팝 부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한다. 사진을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모바일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홍보부스에 설치된 키오스크에는 엑스포 퀴즈 20문항 중 5개 문항이 무작위로 표출되며, 엑스포 시그니처 포즈 따라하기와 응원카드 만들기 등의 시민참여행사도 개최한다.
박형준 시장은 "영화제를 찾은 국내외 영화팬들이 좋은 추억을 쌓고 가시길 바라며, 이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조금 더 알아가 다른 분들에게도 부산시와 부산시민의 유치 열기를 전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