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는 지난해 선보인 ‘덴마크 오리진’ 컵커피가 출시 1년 6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동원F&B에 따르면, 덴마크 오리진은 회사가 지난해 4월 론칭한 프리미엄 컵커피 제품으로 아메리카노·카페라떼·돌체라떼·토피넛라떼·바닐라라떼·모카라떼 총 6종으로 구성됐다.
동원F&B 측은 덴마크 오리진이 단일 산지에서 재배한 ‘싱글 오리진(Single origin)’ 원두로 만든 게 특징이며, 여러 산지의 원두를 섞은 블렌드(Blend) 커피와 달리 원두 본연의 개성 있는 맛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원두에서 추출한 커피 추출액을 급속 냉각하는 공법인 ‘PRE-A & T(Preserve Aroma & Taste)’를 사용해 커피 본연의 향이 더욱 살아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즉석음용(RTD) 커피 시장 규모는 1조4455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약 9% 증가했다. 이 가운데 컵커피 시장 규모는 45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동원F&B는 덴마크 오리진을 통해 오는 2023년까지 매출액 50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커피 취향이 높아지면서 고급 커피를 찾는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지의 싱글 오리진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