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군은 27일부터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서비스를 운영한다.
도서관과 지역 서점을 연계해 이용자가 읽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 가지 않고 지역서점에서 바로 대출한 후, 해당 서점에 반납하면 반납된 책이 도서관 장서로 등록되는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일반 희망도서 신청 시 도서관 장서로 등록 처리 시간이 다소 지연되는 단점을 보완하고 지역서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청도군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청도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에 접속해 희망도서를 신청 후 대출 승인 안내 문자를 받게 되면 지역서점에 방문해 찾아가면 된다.
신청 권수는 1인당 월 3권이며, 대출 기간은 14일이다. 단 도서관 소장자료, 수험서, 전집, 만화 등은 신청 도서에서 제외되며 서비스 이용 가능한 지역서점은 참 좋은 경북서점 1곳 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희망도서 지역서점 바로대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대형서점 이용이 활성화 된 요즘, 지역서점이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역주민들 또한 도서이용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