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 인천 국재재난복원력 지도자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복합 위험 대응을 위한 도시의 역할을 주제로 인천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 인천연구원이 공동 주관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한다.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 특별대표 마미 미즈토리, 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어우 보첸 등 23개국 재난안전분야 지도자와 전문가가 참석하게 된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MCR2030 복원력 허브 인증을 받아 재난안전분야 선도도시로서 역할을 수행해 오고 있다. 이번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재난안전분야 지도자 및 정부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등이 모여 재난안전 국제협력 및 재난안전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은 미국 버클리대 메리 코메리오 교수 등이 참여하는 전문적·학술적 토론 및 각국 재난안전분야 지도자의 우수사례 발표 등이 이뤄진다. 연계행사로 재난안전전시회, 재난안전연구자포럼, 시민안전세미나, 재난안전전문교육 등으로 보다 풍성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포럼은 총 5개 세션으로, [1세션] 복합위험 대응을 위한 아세안리더의 경험, [2세션] 재난회복력 강화를 위한 도시정책 발전 방안, [3세션] 복합위험 대응을 위한 첨단기술 개발 및 적용, [4세션] 복합위험 관리를 위한 지방지도자 행동, [5세션] 복합위험 관리를 위한 재난복원력 실천을 주체로 구성된다.
특히, 유정복 인천시장은 몰디브, 감비아, 콩고민주공화국, 폴란드 등의 해외도시 시장 및 부시장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인천시의 세계 재난안전 네트워크 확대와 국제안전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국제무대에 안전도시 인천을 알리는 유정복 시장의 행보는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번 달 중순 취임 후 첫 해외출장에 나섰던 유정복 시장은 지난 21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9차 아시아·태평양 재난위험 경감 각료회의에 공식초청을 받아 도시복원력 기조연설을 했다.
연설을 통해 인천의 도시 안전성을 국제무대에 알리고, 도시 안전성 강화를 위한 지방정부와 글로벌 공동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 마미 미즈토리 특별대표와 만나 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한 유엔재난위험경감사무국의 적극적인 협력과 국제사회와의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당부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