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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신명호, 검사 생활 마무리 대구에서 변호사로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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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신규성기자 |  2022.09.21 18:53:42

신명호 변호사.

지역 명문 구미고 출신 제1호 사법시험 합격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공직생활을 하던 신명호 검사가 23년 6개월의 검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대구에서 변호사로 새 출발을 한다.

변호사 등록을 하고 막 활동을 시작한 신명호 변호사를 대구에서 만났다. 신 변호사는 “23년간 경향 각지에서 다양한 사건을 수사한 검사 시절의 수사 경험을 살려 의뢰인들의 가려움을 속 시원하게 해소해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국 16개 검찰청을 옮겨 근무하고, 1년의 미국 연수와 2년의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파견 이력이 눈에 들어온다. 거쳐간 검찰청이 많은 만큼 처리한 사건도 무수할 터 신 변호사에게 보람됐던 수사경험담을 물어봤다.

신 변호사는 “마약사건 수사를 할 때였어요. 다른 사람 몰래 필로폰을 맥주에 녹여 마시게 한 다음 마약사범으로 신고를 했고, 신고를 당한 사람이 구속당할 위기에 처했던 일이 있었는데 함께 근무하던 수사팀과 합심해 열심히 수사한 결과 그 일의 전모를 밝혀 억울함을 해소해 준 일이 있었습니다. 속칭 몰래뽕이라는 사건이었는데 검사로서 보람을 느꼈으며 대검찰청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일이 있다”고 경험담을 들려줬다.

신 변호사는 다년간 형사부 검사로서 일반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건을 많이 처리해 형사사건처리 절차에는 많은 경험을 축적했고, 수사 검사를 설득하는 노하우 역시 가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신명호 변호사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지 말아야 할 곳이 통상 병원, 경찰서, 법원이라고 하고, 우리 국민 대다수는 사실 수사기관에 가지 않고 선량하게 살아가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다 선량하지 않다는 점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보이스피싱으로 사기를 당한 사건이 논란이 된 것은 십수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아직 근절되지 않고, 검사 신분 사칭에 위조된 영장이 등장하는 등 수법도 점점 진화하고 피해자가 많음에도 아직 수사기관의 수사는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간의 경험을 살려 어려움을 겪는 분들의 아품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드리겠습니다”고 밝혔다.

한편 신 변호사는 구미고, 경북대 법대(87학번)를 졸업한 후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다음 사법연수원(28기), 서울중앙, 광주, 대구, 창원, 서울북부지검 검사, 대구지검, 창원지검, 청주지검, 고양지청, 서울고검, 서울동부지검, 대구고검 부장검사,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 법률보좌관, 미국 듀크대 로스쿨 방문학자를 거쳐 현재 대구에 소재하는 법률사무소 위로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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