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오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샛강생태공원 일대에서 ‘수달 건강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회사가 진행 중인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 수달 보호 활동의 일환이다.
수달 건강 그림 그리기 대회는 LG생활건강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이 주최한다. ‘수달아! 건강하게 같이 살자’를 주제로 수달 가족과 서식지, 생태 환경 등의 다양한 모습을 현장에서 그림에 담아내면 된다.
대회 참가 대상은 유치원생, 초등학생(1~6학년) 총 150명이다. 참가자 가족들도 현장을 함께 방문해 즐길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구글폼을 통해 22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8절 도화지와 음료, 기념품이 제공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에는 참가자와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도 준비됐다. 행사장에는 환경·생태 도서가 구비된 ‘수달책방’이 운영되고, 도자기 만들기와 다양한 생태 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 체험부스’도 마련된다. 또 오전 11시, 낮 12시 두 차례에 걸쳐 수달의 발자국과 배설물 등 각종 흔적을 함께 찾아보는 ‘수달투어’도 실시된다. 아울러 음악인 윤바다의 야외 버스킹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상은 △수달건강상(유치부 1명, 저학년 1명, 고학년 1명) △수달생활상(유치부 2명, 저학년 2명, 고학년 2명) △수달친구상(유치부 3명, 저학년 3명, 고학년 3명) △풀꽃상(유치부 4명, 저학년 4명, 고학년 4명)에게 수여된다. 수상자들에게는 29일 시상식에서 상장과 5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한강 생태계 지표종인 수달 보호 활동에 기업이 함께 하는 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LG생활건강은 지역 생태계를 보호하고,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ESG 경영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