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명인고 외식조리과,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17일 지역 내 지역 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나눔 전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성주교육지원청 제공)

경북 성주군 명인고등학교(교장 백경애) 외식조리과,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17일 지역 내 지역 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나눔 전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매월 1회 토요일로 지정해 성주군 내 4곳의 아동센터와 함께 협약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명인고등학교 학생들과 성주군 아동센터 학생들이 서서히 합을 맞춰가며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평소 집에서 만들기 쉽지 않은 메뉴를 조사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파악하고 이를 통해 ‘캘리포니아롤 & 레몬에이드’를 선정했다.

아동센터 아이들과 본교 학생들이 함께 실습을 하며 상호간의 호흡이 이뤄져 실습 메뉴의 구성이 점점 난이도 있는 메뉴로 구성되고 있으며, 실습시간도 단축돼 가고 있다.

성주군 명인고 외식조리과, 제과제빵과 학생들이 17일 지역 내 지역 아동센터 학생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나눔 전공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사진=성주교육지원청 제공)

봉사활동에 참여한 박균영 학생이 “아이들이 예전에 비해 실력이 많이 향상됐고, 이전에는 우리가 주가 되고 아이들이 부가 되었다면 요즘은 아이들이 주가 돼 재능기부 봉사활동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함께 실습에 참여한 아동센터 학생이 “나중에 커서 명인고등학교 외식조리과에 들어올거에요. 6년만 기다려주세요!”라고 했다며 말을 전했다.

백경애 명인고등학교 교장은 “아동센터 아이들이 서툴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과 우리 학생들도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함께 발맞춰 성장하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많은 경험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