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풍수해 저감 대책 추진
국비 231억 등 462억원 투입

△ 인제 서화면 천도리 시가지 일원 양지천 모습 ⓒ인제군

인제군 서화지구가 행정안전부 2023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231억원을 받는다.

군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국비 231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62억원을 투입, 서화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한다.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부 등 각 중앙부처가 개별적으로 추진하던 정비사업을 행안부에서 종합적으로 연계 추진하는 지역단위 생활권 개선 사업이다. 군은 단위 사업별 추진할 때보다 약 35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화 지구는 지난 2006년과 2020년 2차례에 걸쳐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약 37억여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군은 올해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서화지구 풍수해종합정비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는 등 서화지구 풍수해 피해 방지 대책 마련에 주력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9.1km 사업구간 내 지방하천과 소하천을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신설 2곳, 우수관로 확장 5.8km, 배수문 및 저류지 설치 5곳, 수위계 및 홍수 예경보시설 설치 4곳 등 항구적으로 풍수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최상기 군수는 "선제적인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통해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