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페셜올림픽 국제통합 스포츠대회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인제군 일원에서 열린다.

인제군 후원으로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농구, 배구, 플로어볼, 배드민턴, 축구 등 5개 종목에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29개팀 350여 명이 참가한다.

군은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통합 스포츠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019년에 체결해 대회 공식 후원과 경기장 시설 및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플로어볼 종목을 제외한 4개 종목의 경기 결과는 지난 4월 인제군에서 개최된 스페셜올림픽 통합 스포츠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회 기록과 합산돼 '2023 베를린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할 대표 선수 선발 자료에 활용된다.

특히 대회기간 참가 선수 및 지도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는 통합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인식개선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춘미 군 체육청소년과장은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장애의 경계를 허물고 함께하는 사회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