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케이티앤지) 상상마당 홍대가 다음 달 23일까지 국내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2022 디자인 챌린지’ 출품작을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디자인 챌린지는 국내 제품 디자인 산업을 활성화하고, 해외 시장에 한국 디자인을 널리 알리고자 KT&G가 지난 201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 디자인 유통회사 ‘키커랜드(Kikkerland)’와 공동으로 주최해 아이디어의 제품화부터 해외 유통까지 전 과정을 협업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리비지팅 코리안 헤리티지(Re-visiting Korean Heritage)’로 한국의 자연과 전통, 현대적 생활 방식에서 영감을 받은 재치 있고 참신한 생활용품 디자인이라면 무엇이든 참여할 수 있다.
디자인 전공자뿐 아니라 공모 주제에 부합하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크리에이터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최종 수상작은 1차 서류심사와 제품생산을 위한 개발 워크숍, 소비자들의 온·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오는 12월에 발표되며, KT&G 상상마당과 라이센스 계약을 맺고 키커랜드 제품으로 정식 생산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상위 2개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KT&G 상상마당 홍대 제품 전시, ‘2023년 뉴욕 디자인 위크’ 출품 기회가 제공된다.
지효석 KT&G 문화공헌부장은 “이번 공모전이 잠재력 있는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T&G 상상마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 디자인 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