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으로 문기봉 前 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장을 내정했다.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은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진행 중인 대구 공공기관 구조개혁에 따라 대구시설관리공단과 대구환경공단을 통합한 기관이다.
이번에 내정된 문기봉(63년생) 내정자는 달성고, 계명대를 졸업 후 경북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도로공사에서 30년 이상 근무하는 동안 대구경북본부 본부장, 휴게시설처장, 인력처장, 기획본부 본부장 직무대행 등 다양한 부서를 두루 역임했다.
특히 한국도로공사 재직 시 고속도로 전 노선의 각종 시설물 유지관리뿐만 아니라 국회 및 대정부 업무, 인사 및 노무관리 총괄 등 다양한 업무 경험과 노하우를 갖춰 새롭게 통합ㆍ출범하는 공공시설관리공단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문기봉 대구공공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내정자는 결격사유 조회 및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달 말 임명될 예정으로 임명 이후 통합공단의 안정화와 양 공단에 분산된 시설들의 효율적인 통합관리를 위해 본격적인 업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