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9.13 09:27:10
추석 명절을 맞아 서울서 한중수교 30주년 기념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가 열려 화제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회장 김성학)는 지난 9일 여의도 한강 서울색공원에서 '제7회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를 개최하고, "2000여 명이 하나가 되는 장관을 연출했다."라고 밝혔다.
중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동포, 한국인, 다문화가정 등 20여 단체가 초청된 가운데, 89만여 동포와 지역사회의 화합, 그리고 귀향 못한 동포를 격려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성학 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아 중국동포들은 대한민국에서 잘살게 됐다."라며 "89만여 재한동포들은 대한민국의 후손이다. 한중 양국의 우의와 경제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장인 문기주 명예대회장은 축사를 통해 "한중수교 30주년 제7회 중국동포 민속문화 대축제 개최를 환영한다."라며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85만 동포와 중국의 200만 동포가 힘을 합쳐 내년 8월 30만이 운집한 가운데, 이곳에서 한-중이스포츠 결승대회를 개최할 계획을 김성학 대회장님과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기주 회장은 이번 축제를 물심양면으로 후원한 인물이다.
중앙회 관게자는 "이날 민주당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구을)도 중국동포들 및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축사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국동포연합중앙회는 한중수교 30주년 대축제를 맞아, 문화 콘텐츠 기업 '달작' 조영상 대표에게 민속문화발전의 공로를 인정해 공로패를, 문기주 한국이스포츠진흥협회장에게는 감사패를 각각 수여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