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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미술관, 사립 최초 '메타버스' 전시?...시공간 초월한 'BTS展'

BTS의 7가지 키워드와 동시대 미술 작가 매개, 스페이셜 통해 관람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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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22.08.24 09:39:07

메타버스에서 바라본 토탈미술관 전경 (사진= 토탈미술관)

사립 토탈미술관이 미래 지향적 예술 가치를 창출하는 '메타버스' 전시 구축에 나섰다.

토탈미술관은 7월 1일부터 9월 4일까지 전시하는 제3회 BTS국제학술대회 기획전, '비욘드 더 신(Beyond The Scene)'을 메타버스 플랫폼, 스페이셜(Spatial)을 통해서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인 이이돌 그룹 BTS가 던지는 메시지와 동시대 미술 작가들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의 공통점을 보여준다. 특히 BTS의 노랫말과 활동에서 추출한 7가지 키워드인 정체성, 다양성, 기억, 연대, 일상, 환경, 미래 등이 BTS와 동시대 미술 작가들을 상호 매개하고 있다.

 

토탈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BTS展, BEYOND THE SCENE (사진= 토탈미술관)

 

참여작가는 김기라, 노세환, 문성식, 문형민, 박경진, 방앤리, 부지현, 서동주, 안규철, 팀 옐로우아일랜드, 원성원. 이예승, 이대성, 전나환, 전명은, 정보원, 정연두, 진영선, 최기창, 최대진, 최재훈,  크립톤(황수경, 염인화) 등이다.

"사립미술관 최초 메타버스 프로젝트 진행"

미술관 관계자는 "토탈미술관은 2000년대 초부터 사진과 영상 매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동시대 예술을 소개하는 일에 앞장섰다."라며 "또한 팬데믹 이후 대안으로 온라인 공간에 대한 모색을 하면서, 사립미술관으로서는 최초로 메타버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제페토(Zepeto), 스페이셜(Spatial) 등과 함께 파일럿 프로젝트도 선보인 바 있다."고 언급했다.

'Beyond The Scene' 메타버스 전시는 시간과 공간을 넘어 국내외 어디서든 자유로운 전시 감상이 가능하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는 효과도 있다.

신보슬 책임 큐레이터는 “아바타를 활용해 전시를 감상하는 메타버스라는 공간은 소통에 있어 더욱 자유롭다.”며 “이런 점을 잘 활용한다면 현대미술이 어렵다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페이셜에서 'Beyond The Scene'을 감상한 후, 인스타그램 리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오프라인 전시 초대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중이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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