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23 17:23:45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2022 더 특별한 시네마투게더'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네마투게더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멘토들과 멘티라고 할 수 있는 관객이 함께 영화를 보고 대화를 나누는 장으로 매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부산국제영화제 시그니처 관객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3년 만에 개최되는 만큼, 올해 최고의 라인업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귀환을 예고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2019)과 영화 <터널>(2016)을 연출한 김성훈 감독을 필두로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2016), <킹 메이커>(2021) 변성현 감독,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2020) 홍원찬 감독이 부산을 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발굴하여 세계 영화제를 휩쓸었던 <벌새>(2018)의 김보라 감독, <남매의 여름밤>(2019)의 윤단비 감독, <찬실이는 복도 많지>(2019)의 김초희 감독, <야구소녀>(2019)의 최윤태 감독이 멘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기생충>(2019), <모가디슈>(2020), <헤어질 결심>(2021) 등에 영어번역으로 참여한 달시 파켓 평론가,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의 이민휘 음악감독이 참여한다.
또한, 국내 영화계에서 저명한 정성일 평론가, 영화 비평지 'FILO' 남다은 편집장과 '씨네21'의 영화기자 등으로 활동하는 이다혜 저널리스트도 함께한다.
시네마투게더에서 1명의 멘토와 10명 내외의 참가자들은 한 팀이 되어 활동한다. 이들은 기간 동안 멘토가 선정한 4~5편의 영화를 함께 관람하는 시간을 갖고, 이를 통해 영화를 보는 다채로운 시선을 공유하는 동시에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