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가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 계약재배 농가를 위해 인삼 수확 시기를 앞당겨 긴급구매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KGC인삼공사는 최대 300mm 이상의 집중 호우로 인삼 해가림 시설 손상과 인삼밭 침수 피해를 입은 원주·철원 등의 강원지역과 김포·여주 등의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인삼을 조기 구매 해 농민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6일까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데 이어 최종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인삼밭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6년근 인삼 수확 및 구매를 시작한다.
이종림 KGC인삼공사 원료본부장은 “최대 8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투자해 수확을 앞두고 갑작스런 폭우로 피해를 입은 인삼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조기 구매를 결정하게 됐다”며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구매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계약 농가를 보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