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19 17:56:01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주택연금 누적 가입자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HF는 지난 18일 주택연금 10만 번째 가입자인 김희숙(경기도 고양시·만 64세) 씨를 초청해 축하금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 씨는 "자녀의 부양 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무엇보다 내 집에 평생 살면서 매월 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입을 결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택연금은 최근 6년(2016년~2021년)간 매년 1만 명 이상이 가입했으며,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신규가입자가 692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4% 증가했다. 올해 3월부터 6월까지 매월 1000명 이상이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HF는 그 동안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통해 고령층의 노후생활 보장을 강화하고 가입고객의 선택권을 넓혀왔다. 올 하반기에는 취약 노령층의 주택연금 가입확대를 위해 우대형 주택연금의 주택가격 기준을 기존 1억 5000만원 미만에서 2억원 미만으로 상향할 예정이다.
최준우 사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주택연금을 이용하여 든든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