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19 09:22:39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10회 국제해양레저위크'가 오는 28일까지 열흘간 광안리해수욕장 등에서 개최된다.
국제해양레저위크는 부산의 주요 해수욕장을 무대로 해양레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시민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해양레저체험과 이벤트를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해양레저체험, 국제콘퍼런스, 해양레저 대회 등이 열리고, 그간 코로나19로 진행하지 못했던 키마비치(이벤트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우선, 19일 오후 6시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등이 참석하며, 서핑·요트·카약 등 해양레저 장비를 활용한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개막식 행사는 부산MBC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
20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제3회 전국비치조정대회와 제1회 라이프세이빙대회가 각각 열린다.
전국비치조정대회는 대한조정협회에 등록된 전문선수 300명이 참가해 총 39개 종목에서 212개 메달을 두고 20일과 21일 양일간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라이프세이빙대회는 올해 처음 신설된 대회로, 오는 20일 하루만 진행되며 선수와 일반인, 유소년 등 340명이 참가한다. 서프레이스, 런스윔런, 보드레이스 등의 시합이 열린다.
28일 영도 흰여울 아랏길에서는 '부산 아랏길 바다수영대회'가 개최되며, 200여명이 참여해 중리에서 흰여울문화마을까지 약 5km를 수영한다.
19일부터 26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포토존, 체험부스, 가상현실 체험존 등의 키마비치가 운영돼 관광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해양레저체험이 마련된다. 광안리해수욕장과 송도해수욕장에서는 딩기요트, 패들보드(SUP), 카약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크루즈체험으로 해운대리버크루즈(수영강)와 자갈치크루즈(자갈치)를 운영한다. 체험 행사 신청은 '바다야놀자' 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