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은 오는 9월 5일까지 3주 동안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옥외광장에서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제작한 '열받곰(열받네+북극곰)' 풍선인형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대형 열받곰은 그린피스가 기후변화를 경고하기 위해 제작한 높이 6m로 제작했다. '북극에서 이글루 월세를 얻어 행복한 자취 생활을 즐기던 중 기후 위기로 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집을 잃고 열받곰이 됐다'는 탄생비화를 가지고 있다.
붉은 얼굴에 땀을 흘리며 손에는 풍력발전기를 들고 열을 식히는 열받곰의 모습은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동시에 태양광이나 풍력같은 재생에너지로 열받은 지구를 식혀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공단과 그린피스는 현장에 포토존을 설치하고,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열받곰 굿즈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