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의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recast Concrete, 이하 PC) 제조 자회사인 GPC가 국내 최초로 ‘광물탄산화방식의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해 상용화한다.
18일 GS건설에 따르면, 자회사 GPC는 18일 캐나다의 카본큐어(CarbonCure) 사와 국내 최초로 탄소배출권 인증 및 취득이 가능한 ‘이산화탄소(CO2)주입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광물탄산화에 기반해 콘크리트 제조 시 액상 이산화탄소(CO2)를 주입해 강도를 높이면서 시멘트 사용량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줄이는 이 기술은 캐나다의 카본큐어 사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에 성공했다.
GS건설 측은 기존에 널리 알려진 탄소저감형 콘크리트는 시멘트 대신 고로 슬래그 등 시멘트 대체품을 사용하는 형태이고, 금번 기술은 콘크리트 제조 과정에서 저감한 온실가스의 양만큼 탄소배출권을 획득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년 말까지 GPC 충북 음성공장에서 실제 PC제품에 적용 및 시험 생산과 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탄소저감 PC제품을 생산해 납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