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영천과일축제의 일환으로 과일 품평회를 실시한다.
품평회는 복숭아, 포도(흑포도·청포도), 사과, 자두 4과종 5품목을 대상으로 출품 분야 과일을 2000㎡ 이상 농지에서 3년 이상 재배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아 참가할 수 있다.
심사는 2차에 나눠(복숭아·자두 8월 말, 포도·사과 10월 중) 할 계획이며 당도, 향, 색 등을 심사한다.
입상한 농가들은 과일 축제 개막행사에 시상할 계획이며, 특히 포상금액을 이전보다 2배 확대해 품목별로 대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30만원을 지급한다.
입상한 농가에 대해서는 오는 10월 14∼16일 열리는 영천과일 축제 때 시상하고, 축제 기간 전시도 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다”며 “영천 과일 품평회가 새콤달콤 맛있는 영천과일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