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17 17:56:58
울산시설공단은 지난 15일 문화공원에서 공단 직원들이 쓰러지는 시민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응급처치를 실시해 안전하게 119 구조대원에게 인계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문화공원에서는 제77주년 광복절 기념 울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 참배행사가 있었고 행사 종료 후 사무실로 복귀하던 4명의 공단 직원과 문화공원 경비원 1명이 공원 나무그늘에서 쓰러지는 시민을 최초 발견했다.
공단 직원들은 쓰러진 시민의 의식과 호흡이 없는 것을 확인해 119에 신고하고 혈액순환을 위한 마사지를 실시했다.
이후 미약하게 호흡이 있는 것을 확인한 직원들은 환자의 의식이 돌아오는 중 손과 발이 모두 노란색으로 혈액순환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해 119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기도 확보와 마사지를 실시했다.
119구급대가 도착한 후에는 환자의 의식이 회복되는 중 확인한 지병과 상태에 대해 상세히 전달하며 안전하게 인계했다.
공단 관계자는 "우리 공단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매년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많은 시민들이 찾는 시설물을 관리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직원 교육으로 시민들이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