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인 삼양사가 숙취해소 제품 큐원 상쾌환의 신규 CF 영상 ‘간판 아침’편을 TV와 유튜브, 인스타그램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CF는 초반에 광고 제품을 직접 노출시키지 않고 영상이 진행될수록 광고 의도와 제품을 알 수 있는 구성으로 제작됐다.
CF에는 해장국·순대국과 같이 대중에게 잘 알려진 해장 음식점과 함께 햄버거·피자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해장 음식점의 간판이 등장한다. 영상 속 간판은 실제 음식점 간판을 촬영한 뒤 간판 내용을 M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숙취해소 관련 메시지로 바꿔 재구성됐다.
영상 마지막에는 상쾌환 공식 모델인 배우 혜리가 등장해 “다시 상쾌한 술자리를 위해”라고 외친다. 이 메시지는 ‘상쾌환’이라는 제품명과 ‘상쾌하다’는 단어의 발음이 유사한 점을 활용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든 MZ세대를 응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이번 영상 제작에는 상쾌환의 주요 소비자층인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삼양그룹 MZ세대 직원들이 광고 시안 제작 단계에 직접 참여했다.
상쾌환 관계자는 “사내 MZ세대 직원들의 의견과 지난 5월 ‘상쾌환 대학생 광고 공모전’에서 MZ세대가 선호하는 광고 스타일을 파악해 이번 광고 콘셉트에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