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17 17:06:07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난 16일 부산시 부산진구 소재 본점에서 노사 간 ESG 경영의 공동 실천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실현하겠다는 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앞서 재단은 ESG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ESG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을 확정했으며, ESG 성과평가 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실천을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재단은 ESG 비전으로 '우리의 이웃(E) 소상공인(S) (G)o together'을 선정하고 실천가능하고 점검 가능한 외부사업화 및 내재화 실행과제를 도출했다.
나아가 ESG 추진위원회를 이사장 직할로 신설하고 분과별 실행과제를 선정해 전 구성원들이 실천하기로 했다. 추진위는 각 본부 및 센터의 장들로 구성돼 전사적 ESG 경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친환경경영 추진 분과에서는 친환경 금융생태계 조성, 친환경 인프라 조성, 친환경 세부활동 추진, 탄소중립 실현 등을 실행한다. 사회적 가치실현 분과는 사회적 가치 실현 금융, 포용금융(소상공인 재도전 생태계 지원), 사회공헌·상생협력, 노사협력·인권경영 등을, 지배구조 분과는 ESG 소상공인 참여 확대, 비재무적 평가사항 발굴, 윤리·준법경영, 투명한 정보 공개·소통강화, 감사기구 독립성·전문성 확보 등 15대 핵심과제를 실행한다.
김승모 이사장은 선포식에서 "ESG는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특히, ESG 경영의 추구와 확산을 위해 3가지 역할을 강조했다. 3가지 역할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의 예방 및 보상, 취약계층을 위한 보증 상품 개발 등 '위험보장자 역할' ▲ESG 친화적 기업에 대한 적극 보증 등 'ESG 경영 확산 촉진자 역할' ▲재단 경영 전반에 ESG 요소를 반영하고 실천하는 'ESG 경영의 실천자 역할'이다.
또한, 재단은 노사공동 선언문에서 미래세대를 위한 저탄소 녹색경영의 실천, 포용적 금융지원 등을 통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사회적 의무를 다하기 위해 기부 등 사회 공헌에 적극 동참하고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을 실천하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