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부기자 | 2022.08.16 16:48:19
(사)김대중대통령 기념사업회 산하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회 최성 위원장(한반도경제연구원 이사장)은 18일 오전 10시(현지시각) 김대중 대통령 13주기를 맞아 워싱턴 D.C 에서 개최되는 추모행사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특히 아직 공개되지 않은 김대중 선생의 시국강연 육성 테이프가 17일 언론에 공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최성 이사장은 워싱턴에서 “김대중사상의 측면에서 바라본 한국 민주주의 해법”을 주제로 특강을 하며, 한국측을 대표해 (사)김대중기념사업회의 추도식 인사말을 대신 전할 예정이다. 특강 및 13주기 추모행사는 유튜브 '최성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김대중 선생 민주화운동 여로 방문
추모행사 하루 전인 17일에는 (사)김대중대통령 기념사업회 워싱턴 본부의 고대현 이사장, 김치환 본부장, 신대식 목사 등과 함께 역사적 현장인 “김대중 선생의 한국 민주화운동의 여로(旅路)”를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지는 워싱턴 망명시절 김대중 선생이 민주화운동을 한 워싱턴 한인수도교회와 워싱턴 인권문제연구소, 사저인 워터게이트 아파트 등이다. 특히 김대중 선생이 시국강연을 한 조지워싱턴대학 강당도 방문할 예정이다.
미공개된 김대중의 시국강연 육성 테이프 공개?
특히 최성 고양시장은 아직 공개되지 않은 '김대중 선생의 시국강연 육성테이프'를 17일 당일 언론에 공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성 이사장이 "김대중 선생의 육성테이프의 상태에 따라 당일 언론에 추가 공개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 육성테이프는 현재 미주한국방송이 보관하고 있으며, 차후 이 미공개 자료는 최성 이사장을 통해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김대중 선생 망명시절 사진전 개최
최성 이사장은 8월 18일 추도식 현장 및 워싱턴 D.C. 링컨기념관(Lincoln Memorial Plaze)앞에서 '워싱턴 D.C. 망명시절의 김대중 선생 사진전'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링컨 기념관에서는 망명 당시 함께 활동했던 원로 동지들과 함께 당시 시위장면을 재현할 계획이다.
(CNB뉴스= 경기 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