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최근 집중호우로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하면서 이를 미리 대비하고자 산업경제위원회가 지역 내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 공사 현장 등을 찾아 대비책을 강구했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지난 11일부터 상습수해지역 현장 목소리 청취 및 대책 마련을 위해 강화지역 동락천 수해상습지, 주문도 등 섬지역 저류지 및 하수구거 현장,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등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 위원회는 그동안 강화지역 내 현안사업이었던 상습수해지 동락천 개선 공사 현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로부터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공사 진행사항 등을 들은 후 공사가 차질 없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
또한, 평소 찾기 힘들고 지원 사각지대인 주문도·불음도 등 일부 섬 지역을 돌아보고, 특히, 주문도에서는 면장, 이장 등 지역주민들을 만나 하수구거 등 지역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직접 현장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위원회는 환경친화적 농업, 전문 농업경영인 육성 등을 추진하는 강화군 농업기술센터, 총 141억 원을 들여 물의 정원, 역사·문화 정원, 추억·평화의 정원 등을 조성하는 화개정원 등도 찾아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
화개정원 한 관계자는 “화개정원 및 화개산 전망대 관련 조성사업에 추가 예산이 필요하다”며 시의회 차원의 협조를 건의했다.
정해권 위원장은 “수해는 미리 알려주고 오지 않는 만큼 철저하게 대비해 그 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현장 방문 때 청취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해결될 수 있도록 올 제1회 추경 반영 등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