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옴 제품 모음. (사진=빙그레)

빙그레는 대표 브랜드인 따옴, 끌레도르, 아카페라 심플리 총 3개 브랜드가 ‘2022 레드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디자인 경연대회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따옴은 ‘자연에서 갓 따옴’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한 주스 브랜드다. 따옴표를 활용한 브랜드 로고와 과일 원물을 강조하는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했다. 또 235㎖ 제품 용기의 경우 점착제 개선을 통해 소비자가 라벨을 제거하지 않아도 쉽게 분리되는 기술을 도입했다.

끌레도르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로, ‘황금열쇠’라는 의미에 어울리도록 열쇠 형태의 브랜드 로고를 패키지에 삽입했다. 아울러 패키지에 원재료를 직관적으로 표현한 점이 특징이다.

아카페라 심플리는 빙그레 대표 커피 브랜드인 아카페라의 무라벨 즉석음용(RTD) 제품이다.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필름 라벨을 없애 별도의 분리배출 없이 재활용할 수 있다. 음각 로고와 부드러운 곡선, 각이 어우러진 용기 형태로 정체성을 나타낸 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빙그레 관계자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패키지 디자인을 통해 독창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