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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2023년부터 취약계층 '희망 사다리' 놓는다

기초과목 프로그램 141개교서 실시,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한국어 학급 확대…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 구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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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선주기자 |  2022.08.10 17:44:55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교육을 추진하는 등 '희망사다리 프로젝트'를 오는 2023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취약계층 기초과목 프로그램을 중점학교 141곳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개별 수준을 고려해 10인 이내 소규모 그룹으로 진행되며, 필요 시 심리·정서 등 다른 프로그램과 병행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콘텐츠 구독료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영어교육 격차 완화, 실용 외국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등을 추진한다.

특히, 중도입국·외국인학생 등 다문화학생 밀집학교 대상으로 한국어 학급 확대, 1:1 한국어 교육 지원 확대로 공교육 진입 및 적응력을 제고한다.

시교육청은 지속적으로 강좌 및 중점학교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생 개별 수요를 반영한 맞춤 복지 지원으로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촘촘한 교육복지 안전망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사회적 배려 계층 등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교육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희망의 사다리를 놓아주고자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줄곧 추구해온 가치를 토대로 아이들을 위한 희망 사다리를 놓아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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