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미래환경리더 양성 프로그램 ‘그린캠프 숲 현장학습’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숲 현장학습은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최근에는 코로나19를 고려해 메타버스 등 온라인에서만 열렸다.
이번 숲 체험 프로그램은 그린캠프 전체 참가자 400명 중에서 선발된 15명과 함께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야생식물을 연구하는 시드뱅크 탐방은 물론, 식물분류학자의 고산식물 강의와 함께 알파인 하우스와 백두산 호랑이 숲을 견학했다.
유한킴벌리는 지난해부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협력해 △구상나무 보전을 위한 조사 및 종자수집 △현지 외 보전을 위한 구상나무숲 조성(국립백두대간수목원) △멸종위기 고산 침엽수의 보호 및 보전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해 오고 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2022 그린캠프는 숲 현장학습과 함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기후 변화, 현재와 미래 그리고 우리’ 강의를 시작으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시드볼트 연구센터 이하얀 팀장의 ‘기후위기와 숲속 생물 다양성 보존 노력’, 김승현 윌든 대표의 ‘꿀벌과 구상나무 그리고 미래’까지 기후위기 속 숲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필요성에 대해 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