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8.08 11:32:48
BNK금융그룹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넷제로 부스터키트(BNK, Boosting Net-zero Kit)'를 슬로건으로 삼고 탄소중립 목표를 선언했다.
BNK금융은 '내부 탄소배출량'의 경우 2045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 37.8%, 2040년 79.8%를 감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온실가스 산정 기준(GHG Protocol)에 따라 본점 및 영업점에서 사용하는 전기, 도시가스, 차량용 연료 등의 배출량을 측정했다.
'자산 포트폴리오 탄소배출량'은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2030년 34.6%, 2040년 66.4%를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표준인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가 제시하는 방법론을 적용해 상장주식 및 채권, 비상장주식 및 대출, 발전 PF, 상업용부동산, 모기지, 차량 대출 등 6대 자산에 대한 배출량을 포함했다.
이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파리협정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과학적 감축목표 이니셔티브(SBTi), 한국의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 탄소중립 목표이다.
BNK금융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전환, 투자우대, 투자배제, 참여촉진 등 4대 전략방향을 수립했다.
또한, 친환경차 전환, 재생에너지 활용, 저탄소 생활 실천 강화, 석탄산업 투자 제한, ESG 평가 우수기업 투자 확대 등 다양한 이행계획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에 관한 정보는 최근 발간한 BNK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기후변화 대응 추진 및 전략'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