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6개 대회… 7400명 방문 예정
인제군이 여름철 각종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경제를 부양하고 있다.
군은 이달 하계 하늘내린인제 검도리그전을 시작으로 하늘내린 인제 전국 유소년농구대회, 강원도지사배 생활체육 남녀 배구대회 등 총 6개 대회를 개최한다.
하계 하늘내린인제 검도리그전은 2일부터 12일까지 원통중고 웅비관과 원무관에서 열리며 중·고부 20팀, 대학·실업부 18팀 등 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지난 4월 춘계 전국 실업검도대회 단체전에서 우승한 인제군청 검도부도 참가해 우승을 노린다.
또 5일부터 14일까지 2022 하늘내린인제 THE PROCESS 농구대회, 하늘내린인제 2022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열리고, 제25회 강원도지사배 생활체육 남녀 배구대회, 제29회 미스터강원 선발대회, 제12회 강원도지사 전국 자전거대회, TOUR de DMZ 2022 자전거 투어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지역 내에 분산 개최된다.
군은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총 26개 대회를 유치해 선수·관계자 2만2000 여명이 지역을 다녀갔다. 군은 대회기간 선수단이 체류하며 지출한 식비, 숙박비 등을 추산하면 총 3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김춘미 군 체육청소년과장은 "이달에만 6개 대회에 7400여명의 선수·관계자가 인제를 찾을 것으로 예측된다 "라며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지역 경제회복은 물론 스포츠의 고장이라는 위상을 지켜나가겠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