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학교 현장의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영해온 '수업대체인력풀'을 2학기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인력풀은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1학기 한시적으로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일선 학교에서 연장 운영을 요청해왔다. 이에 시교육청은 원활하고 안정적인 학교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확대 운영을 결정했다.
지난 3월 총 235명의 시간강사로 출발한 수업대체인력풀은 현재 유치원 45명, 초등 181명, 중등 173명 등 총 399명의 시간강사로 구성됐다.
이 시간강사들은 교사의 코로나19 확진 등 사유로 수업 공백이 예상될 경우, 해당 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수업을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달 말 퇴직교원들의 추가 신청을 받는 등 수시로 수업대체인력풀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이와 함께 '계약제교원인력풀'도 인력을 추가하는 등 학교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경이 시교육청 교원인사과장은 "이번 인력풀 확대 운영을 통해 일선 학교는 수업 공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안정적인 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