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29 16:26:11
부산 기장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집중 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시행된 이 제도는 무색 투명한 생수‧음료 페트병만 해당되며, 내용물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뒤 가능한 한 압착해 뚜껑을 닫아 일반 플라스틱과는 별도로 배출하는 제도다.
이번 집중 홍보 기간은 식음료 페트병이 집중적으로 소비되는 여름 휴가철과 유동인구가 많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참여 활성화를 위해 추진됐다.
군은 여름 휴가철 많은 방문객들이 찾아오는 일광해수욕장과 임랑해수욕장, 불광산 근린공원 등에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투명페트병이 일반 플라스틱 등과 섞이지 않고 재활용 장소로 운반될 수 있도록 아파트 엘리베이터, 단독주택, 상가 등의 게시판을 활용해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제 안내문을 게시하고, 투명페트병 배출실태도 점검할 예정이다.
구 청소자원과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이 타 플라스틱 재질과 혼합될 경우 노끈, 솜 등의 가치가 낮은 제품으로만 재활용이 가능하다"며 주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