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지난 27일 '기장군 교통문제 해결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군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한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

군은 지난 27일 '기장군 교통문제 해결방안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는 정종복 기장군수 주재로 군의원 및 기장경찰서,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 교통분야 전문가가 참석했다.

군은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군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용역을 추진해 왔다.

군은 '군민과 함께하는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 기장'을 비전으로 ▲지역 연계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 ▲만족도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 ▲지역 내 교통체계 개선방안 마련 ▲사람·안전 중심 교통환경 조성을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또한, 군 자체사업 20건, 관계기관 협의사업 20건, 제안사업 6건 등 총 46건의 교통 개선방안을 계획에 담았다.

군은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연차별로 자체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정 군수는 "지역 내 대규모 도시개발사업 추진 등 교통량 증가로 교통불편에 대한 주민들의 개선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군을 사통팔달 교통도시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