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28 09:49:16
부산시는 '신혼부부 럭키 7 하우스' 130호를 확보하고, 입주할 신혼부부를 오는 9월부터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임대보증금 대출이자와 임대료를 최대 7년간 전액 지원하는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3월 박형준 시장이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해 발표한 세 가지 공공주거 복지정책 중 하나다.
시는 올해 공공 매입임대주택 30호를 시작으로 내년 시청 앞 행복주택 중 100호 등 300호의 공공 물량을 공급한다.
부산도시공사와 협의해 내년 준공 예정인 시청 앞 행복주택 2단지 중 100호를 지원받았고, 한국토지공사로부터 추천받은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49호 중 교통과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을 제외한 30호를 확정해 총 130호를 확보했다.
시는 민간사업자의 공공기여 기부채납주택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총 13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부산도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부산은행 등 관계기관과의 실무협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신혼부부 럭키 7 하우스 지원사업과 같이 부산에 거주하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적 독립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주거사다리 정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