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중앙도서관은 오는 8월 10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온라인(ZOOM)을 통해 '랜선 해외미술관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온라인상으로 해외 미술관과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그와 연관된 역사까지 인문학적으로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신라대학교 미술학과 이건희 교수가 미술관 등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8월 10일에는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이태리 구겐하임 미술관을, 17일에는 일본 나오시마·이누지마·테시마 미술관을 둘러보며 도시재생의 의미와 예술의 힘에 대해 알아본다.
24일에는 인상파 작가 모네의 수련이 있는 프랑스 오랑주리 미술관의 작품과 루이비통 미술관, 까르띠에 재단 현대미술관의 건축 및 예술작품을 감상한다.
31일에는 일본 다지미의 모자이크타일 박물관, 나고야의 도요타시립미술관 등 일본 소도시의 특색 있는 미술관들을 둘러본다.
참가 희망자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