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26 18:17:42
부산시의회 박희용 의원(부산진1)은 제307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고객 편의시설 확충방안을 제안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부산의 220여개 전통시장 내 편의시설에 해당되는 고객지원센터는 25개에 불과하고, 고객쉼터도 27개에 불과하다.
전통시장 내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싶어도 적절한 유휴공간이 없으며, 부지가 있다고 하더라도 이 부지를 매입하는 비용은 높은 지가로 인해 과다한 예산이 필요해 편의시설 확충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이에 박 의원은 전통시장에 있는 건축물 3층 높이의 아케이드 하부공간을 활용해 고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예를 들어 부전시장의 경우 아케이드가 설치돼 있는 구간을 따라 모여지는 중심공간에 각각의 층을 만들어 이 공간을 편의시설로 활용하는 것이다.
박 의원은 "기존 아케이드 높이가 주변 건물의 3~4층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이 공간을 활용해 편의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며 "전통시장 이용객이 모이는 집결지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엘리베이터 설치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방법을 통해 편의시설을 확충한다면 공간확보가 용이하고 부지매입비의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건립에 따른 민원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