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주기자 | 2022.07.26 16:08:49
부산시의회 김형철 의원(연제2)은 제307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지지부진한 상태의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에 대해 지역상생과 지속가능한 청년주거를 위한 과감한 정책결단과 대책을 마련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시청 앞 행복주택은 전체 1800세대 중 전용면적 26㎡ 이하가 50% 이상을 차지한다.
김 의원은 "현재 공공임대에 대해 '더 넓고 더 쾌적하게'를 외치는 질적인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급격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고밀·소형주거를 양적으로만 공급하는 것이 과연 이 시점에서 합당한 것인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공급과잉 상태인 소형주거 비율을 대폭 줄여 신혼부부나 3인가구 이상이 살 수 있는 양질의 주거공간으로 변경하거나 또는 향후 세대통합 등을 고려한 가변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며 "MZ세대를 비롯한 청년층의 지역정착을 위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 등으로의 활용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1인콘텐츠 스튜디오, 공공업무호텔, 또는 일본의 타케오도서관처럼 그 자체로 문화콘텐츠가 될 수 있는 랜드마크적 지역편의시설 유치가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