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민선8기 첫 추경예산을 총 예산 4155억원으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애초예산 3762억 대비 393억원(10.45%) 증가한 수치로 2019년 추경예산 기준 3000억원을 달성한 이후 3년 만에 군 최초 4000억원을 초과해 편성한 것이다. 민선8기 공약인 ‘예산 5000억원 달성’에 한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고유가, 고물가 등 전례 없는 비상경제상황에 큰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의 생활안정, 지역 경제의 활성화, 주민불편 해소 등 침체한 지역경기를 회복하고자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편성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코로나19생활지원비지원사업(5억원) △코로나19격리입원치료비(1.3억원) 군민생활안정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영양사랑상품권할인판매액보전(5억원) △영양군소상공인재난지원금(12억원) △소상공인특례보증출연금(1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고통받는 농민 지원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료지원(27억원) △무기질비료가격인상차액지원(14억원)△농업근로자기숙사건립(7억원) △한발대비용수개발사업(11억원) 주민불편 해소 위한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6억원) △소하천유지보수(13억원) △소규모주민숙원사업(45억원) △군도4호선(홍계리)도로정비공사(10억원) 등을 추가 편성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물가상승, 국제정세 불안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위기 극복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인 4155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며 “편성된 예산은 확정되는 대로 신속하게 집행해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