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7회 부산시의회 임시회 모습.(사진=이선주 기자)

제307회 부산시의회 임시회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15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시의회는 부산시 및 교육청의 2022년 하반기 주요 업무계획을 보고받고, 민선8기 부산시의 조직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조례안 10건, 동의안 15건, 의견청취안 2건, 결의안 2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심사해 27건을 원안가결, 부산광역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을 수정가결, 부산광역시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1건을 심사보류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3명의 의원이 시정질문에 나섰다. 최도석 의원은 해양경제 강화 방안, 강철호 의원은 부산관광공사 운영에 대한 사항, 송상조 의원은 사직야구장 재건축 등 부산 스포츠 비전에 대한 사항 등 시 현안에 대해 질의·답변했다.

26일에는 3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각 상임위원회에서 의결한 일반 안건을 최종 의결했다.

제9대 시의회 1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은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윤일현 의원(금정구1)이, 부위원장은 임말숙 의원(해운대구2)이 맡았다.

예결위는 2023년 6월 30일까지 시와 교육청의 예산안 및 결산승인안 심의를 담당하게 된다. 

이후 총 14명의 의원들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와 시교육청의 현안에 대해 지적하고,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이날 시의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특별위원회'와 '민생경제대책 특별위원회'의 구성결의안을 의결했다.

제308회 임시회는 오는 8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11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한다.